14일 주말을 맞아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와 길거리 과학마당 행사가 안동시 웅부공원과 콘텐츠박물관 앞 문화광장에서 열려 과거문화와 현대과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동시와 한국예총안동지부, 경상북도 북부지역 과학교사 모임인 경북과학교사 모임이 뜻을 모아 열린 이번 행사는 민속놀이에 가마타기, 투호놀이, 널뛰기, 윷놀이, 죽마타기, 지게지기, 다듬이, 맷돌 돌리기, 절구 찧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형틀체험, 전통의상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국악공연, 민요, 입춤, 장승 만들기, 마술공연, 전통 무예공연 등의 공연행사가 열렸다.

길거리 과학 마당에는 레이저쇼(소리를 눈으로 본다), 환상의 세계, 카멜레온, 폐 모형 만들기, 신기한 거울, 공기로켓, 악어 만들기, 균형 잠자리 만들기, 빙글도는 무지개, 바람개비, 부메랑, 춤추는 인형, 거울을 사용하지 않는 만화경, 해시계 만들기 등의 부스를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신기한 과학의 세계로 안내했다.

웅부공원에는 주말을 알차게 보내려는 가족 단위 등 많은 인파가 몰려 민속놀이와 과학체험을 즐겼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은 민속놀이에서 옛 추억을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놀이 방법을 설명 해주며, 아이들과 같이 체험했고, 과학마당에서는 지도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아이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설명해주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민속체험 놀이와 길거리 과학 마당은 15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며, 14일 저녁에는 야간 별자리 관측 행사도 열려 알찬 체험의 장으로 마련 될 계획이다.

               <관련사진>

2008-06-14 12:27: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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