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 수립 60년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으로 구성된 국토대장정팀(단장 최광남) 안동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초 1천여명이 국토·안보·나눔·역사문화·경제·환경 등의 6개 테마로 나눠 국토 대장정에 참가, 오는 15일 서울 중앙 경축식에 참가하기 위한 국토 대장정을 실시하여 그 중 역사문화를 테마로 한 170여명의 초·중·고·대학교 학생들이 안동을 찾았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나서는 학생들을 위해 안동시에서는 육사로 탈춤공원에서 김휘동 시장이 직접 방문단 환영하였으며, 꽃다발 증정 등으로 국토 대장정에 임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안동에서 하회마을을 둘러보며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임란으로 피폐해진 나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온 힘을 쏟으신 서애 유성룡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도 했다.

최광남 1코스 단장은 "전국에서 지원하여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광복의 의미와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외교 등 힘든 시기에 국민들이 힘들게 국토 대장정에 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장정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국토대장정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독립유공자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얼과 정신이 살아있는 우리나라 국토를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광복의 의미와 현재 우리나라를 돌아 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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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4 14:04: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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