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에서 펼쳐지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 민속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안동시 옥동 풍물단 발대식이 20일 오후 7시30분 옥동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안동 각 읍·면·동 중 최초로 발대식을 갖은 옥동 풍물단은 김재식 단장을 필두로 약 50여명의 단원들로 이뤄져 안동 민속축제를 대비해 연습에 들어간다.

이번 발대식에는 최종걸 안동시 옥동 동장을 비롯해 정흥식 안동시 시의원, 권기윤 옥동 체육회장 및 옥동 주민과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하고 민속축제에서의 각 읍·면·동간 풍물 경합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권기윤 체육회장은 "불편하고 힘들어도 옥동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단장의 지시에 잘 따라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옥동주민들의 화합된 모습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최종걸 옥동 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물은 옥동의 꽃"이라며 "이번 민속 축제에서 옥동의 꽃을 피워보자"고 말했다.

정흥식 의원은 "옥동이 안동시에서 최초로 결단식을 갖는 만큼 한달간 결집해 올해도 신명나게 잘 화합해보자"며 "옥동이 다른 동보다 잘 뭉쳐져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풍물단 최광숙 선수의 대표 선수 선서와 함께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만세 삼창이 이어져 옥동 주민 센터를 우렁차게 울렸으며, 저마다 옥동 주민들의 화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어 이번 민속축제에서 옥동이 군계일학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식 풍물 단장은 "어느새 다시 1년이 돌아왔다.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일찍 발대식을 갖고 연습에 들어가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원들과 옥동 주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해 민속축제를 옥동의 시간으로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또한, "해마다 각 읍·면·동이 비슷한 풍물과 율동을 선보이는데 올해 옥동만큼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다른 어떤 해보다 다양한 율동으로 흥을 바꿔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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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21:48: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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