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 개막이 40여일(9월 26일 개막)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탈춤축제장 앞 육사로에 전통양식의 대형 LED전광판이 만들어지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건립되는 전광판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홍보전광판으로 15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월23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9월중에 건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안동 전통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팔각 지붕형 한옥 형태의 건물에 30m×3m 규모의 대형LED 전광판이 설치돼 안동 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광판이 설치되는 주변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탈춤축제장이 위치해 있고, 시원하게 트인 육사로, 축제장 주변의 조경, 낙동강을 가로질러 개통된 영가대교 등과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안동상징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육사로 홍보전광판을 이용하여 각종 공익홍보뿐 아니라 축제정보, 안동관광정보, 전통시장정보 등 안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관광명소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안동 시민들에게는 보다 쉽게 행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08-21 09:47:2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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