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유석우)는 8일 오전 10시 30분 제114회 안동시의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총 10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하고 임시회를 폐회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실시한 제114회 안동시의회는 지난 2일 오후 2시 개회식을 거행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114회 회기결정의 건 외 2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한바 있으며,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은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펼쳤다.

각 상임위원회는 활동을 통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안동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0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2008년도 공유재산관리(변경4차)계획안은 부결하고, 손광영 의원이 발의한 안동하회마을 관람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은 세밀한 검토와 내용 보완을 위해 보류했다.

또한, 안동문화관광단지 등 총 13개의 주요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그 동안의 추진현황과 실태를 점검하는 활동을 펼쳤다.

제114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8일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해 회부된 총 10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비료값 폭등에 따른 가격 차손보전제도 부활 촉구·건의을 의결하고 제11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1건의 의원발의 안건이 상정되어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성숙현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 출생아 및 입양아 건강보험료 지원 조례(안) 등 총 5건이 원안 가결됐으며, 안동시 안동하회마을관람료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6건의 안건은 보류됐다.

특히, 임상근 의원은 임시회를 통해 안동·임하댐 건설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지역' 주민에 대한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해 간강보호는 물론, 복지향상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안동시 댐상류지역 주민에 대한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세밀한 검토와 내용 보완, 댐 하류 주민들과의 형편성 논란이 제기 될 수 있다는 사유로 안건이 보류돼 댐 건설로 인해 많은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댐 상류 주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임상근 의원이 발휘한 개정(안)이 보류됐다는 소식을 접한 안동댐 상류지역인 도산면 소재 권모씨는 "댐 건설로 인해 상류층 주민들만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니다"고 밝히며,  "상류지역은 댐 건설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고 남은 분들 대부분이 생활이 어렵고 나이가 많아 농사일을 하기에는 힘든 형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씨는 상생의 차원에서라도 의회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가 나서 댐 건설로 인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09-08 14:07:0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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