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강남동 여성대학 및 장수대학 개강식'이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사강당에서 8일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숙현 시의원, 권오진 안동보건소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여성대학 개강식은 오전11시, 장수대학은 오후 2시에 각각 개강식이 열렸다.

강남동 부녀회장 김선애는 " 여성대학은 약 2개월 가량 부녀회를 통해 개강식 홍보를 했으나, 홍보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어 개강식 당일 접수가 밀려들고 있다."며 "그간 강남동에서 기회를 누리지 못한 공간이 형성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여성대학 개강식에 참석한 조씨(H아파트, 48세)는 "개강식 소식을 늦게 접해 접수를 했으나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다."고 말했으며, 장수대학 개강식에 참석한 김모씨(76세)는 "관절이 불편해 그간 노인정에서만 여가시간을 보냈는데, 좋은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남동주민자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강남동주민센터가 신설됐으나, 사무실이 협소해 주민자치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여가선용 및 평생학습의 기회가 적은 실정였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성숙현 지역 시의원과 공동 노력한 결과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사 강당을 무료 임차해 여성대학 및 장수대학을 3개월 과정으로 개강하게 됐으며,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 보건소는 오후 2시에 열린  장수대학 개강식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8일부터 오는 12월3일 까지 건강강좌와 노래교실, 에어로빅,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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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8 15:06:51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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