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숙현 의원

안동시의회(의장 유석우)는 4일 오후 2시 제115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 질문을 펼쳤다.

첫번째 시정 질문에 나선 성숙현 의원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안동시의 공공건물에 대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집행부의 견해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시의 공공건물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계획과 관련해 지난 3월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청사, 실내체육관, 하수처리장, 수도사업장 등 4개소에 대해 경제성 분석을 실시했으나, 경제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어 시행하지 못하지만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 제도에 따라 신축 예정인 제2청사 건물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성의원은 행자부는 2015년까지 전국 자전거 보유율 14.4%에서 25%로, 교통수송 분담률을 3%에서 10%로 높이려는 계획으로 2008년 기점으로 공공자전거 시스템 구축을 국가지원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안동시의 전체적인 도시디자인 측면에서 시의 자전거 정책을 다시 검토해봐야할 시점인것 같다. 진지한 고민 없이 쉽게 풀어가려는 정책은 이용자가 없는 자전거 전용도로만 양산해 실질적인 생활형 자전거는 한낱 꿈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다며, 안동시의 자전거 정책에 대한 추진방향을 밝혀 달라고 질문했다.

김시장은 안동시는 도시교통·환경문제 개선과 근검절약하는 사회적분위기 조성으로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를 통한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주요시가지 일원 52개노선 171.4km에 총사업비 171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지난 1998년부터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시행중이며, 지금까지 인동와 자전거 겸용도로 67.3km와 보관대 54개소에 862대분의 시설을 설치해 전체 계획의 39%를 완료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시장은 안동시의 도로 사정이 협소해 시민들의 생활동선과의 연계성이 부족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난 8월 5일 제정한 '안동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에 규정한데로 새로이 신설되는 도로에는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분리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숙현 의원은 지역의 인적자원 개발과 평생교육을 위한 여성회관 신축과 고령화시대를 맞아 소모적이고 일회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계획과 공업지구로 묶여있는 수상, 수하지구에 대한 재정비를 검토할 것을 요구한 시정질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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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17:31:4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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