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주민편의 제공을 위해 마을종합도면을 제작·설치해 유익한 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이번에 제작·설치한 마을종합도면은 사업비 3,700만의 예산을 들여 마을내 지번을 비롯한 용도지역과 공원구역, 문화재, 도로, 마을유래 등 마을정보를 담은 것으로 읍·면지역 274곳의 마을회관에 설치했다.

  마을종합도면에는 도면의 구분을 위해 도로는 갈색선으로, 하천과 저수지는 하늘색, 상업지역은 분홍색, 주거지역은 노랑색, 관리지역은 무색, 농림지역은 연두색, 자연환경보전지역은 연한파랑색으로 구분해 놓았다.

  또한, 도면에는 마을회관을 비롯한 경로당, 학교, 보건소, 우체국, 주유소, 정자 등의 공공시설물 뿐만 아니라 성씨의 분포, 지역의 농·특산물 등도 수록됐다.

  특히, 토지와 임야의 축적이 달라 토지에 연접한 산지번을 찾으려면 시청민원실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에 배포한 마을종합도면으로 이를 개선해 쉽게 찾을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배포한 도면에는 용도지역과 도로 등이 잘 표시되어 있어 주택이나 축사 건축가능여부도 판단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면서 "읍면동사무소는 각종 통계자료 수집과 농지실태조사, 지역개발계획 수립 등 지방행정 업무추진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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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09:47:09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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