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은 신축병원의 PET-CT 및 장비가동 기념식을 13일 오후 4시 신축병원 13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장비가동 기념식에는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배재홍 안동부시장, 이광영 경찰서장, 손광영 시의회부의장, 정경구 도의원과 지역 각 기관단체장, 병원 관계자 및 지역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매운 가운데 최고의 병원 탄생을 축하했다.

  100억원대 규모의 최신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시험가동을 거쳐 2월 1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 안동병원은 암진단 정밀장비인 PET-CT를 비롯한 MRI, SPECT, CT 등의 장비를 운영하게 되어 국내 초대형병원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또한, 오는 3월에는 국내에선 4번째로 설치운영되는 최첨단 암치료장비인 선형가속기가 도입될 예정으로 안동병원은 시설과 규모 장비 모든 면에서 국내 최정상급 병원으로 운영된다.

  특히 안동병원에서 가동되는 PET-CT는 한번의 검사로 전신검사가 가능하며 다발성 암은 물론 희귀암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첨단 의료장비로서 국내 최고급성능과 탁월한 해상도를 인정받는 장비이다.

  이번, 안동병원의 장비확충 가동은 의료수준 향상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됨은 물론, 환자진단 정확성이 매우 높아지고 아울러 촬영시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편의성 제고 등 지역민들의 편리하고 신속·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안동병원 관계자는 "우리병원의 최신의료장비 도입으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치료중인 환자의 경우 PET-CT 촬영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함으로 건강관리 문제와 경제적 부담, 시간문제의 3중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장비도입과 암센터 완공 이후 4월 중순 외래진료를 개시하면 5월 그랜드 오픈으로 이어지며 신축병원에서 본격적인 진료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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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21:00:41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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