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07안동국제여자핸드볼대회가 16일 오후2시 안동체육관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기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핸드볼협회(회장 조일현)에서 주최하여 19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이번에 한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일본 등 5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을 다투며, 2008 북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은(감독 임영철 : 효명건설) 이번대회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고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회 첫 경기로 치러진 한국과 일본은 경기는 2000여 관중의 힘찬 응원 속에 한국이 일본에 시종일관 리드한 가운데 전반을 19:11로 마쳤고 후반에서도 17:17을 기록, 전후반 36:28로 여유롭게 승리했다.

  한국선수단은 김온아 선수가 8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밖에도 문필히 선수가 5득점, 홍정호 선수가 6득점 하는 등 주전선수 모두가 고른 득점을 보이며 일본선수 우에가키 아키에 선수가 혼자 8득점으로 분발했지만 시종일관 게임을 리드했다.

  한편, 이후 경기는 오후4시30분부터 우크라이나와 중국의 경기가 있으며, 내일은 한국과 우크라이나, 일본과 러시아가 같은 장소 안동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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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17:52:5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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