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레슬링 선수권대회 겸 제20회 추계전국레슬링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안동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회장 천신일)가 주최하고 경상북도(회장 정낙규)와 안동시(회장 이길수) 레슬링협회가 주관하며, 안동시·안동시체육가 후원하는 대회로 중등부(12체급), 고등부(12체급), 대학부(8체급), 일반부(7체급), 여자 학생부(8체급), 여자 일반부(7체급) 등 6개부에 걸쳐 선수 및 임원 등 2천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2분 3회전, 토너먼트(승자진출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자부는 자유형과 그레꼬로만형 경기로 나눠 진행되고, 여자부는 자유형 경기만 치러진다.

특히, 남자 중등부의 경우 한 선수가 양형에 출전이 가능하며, 남자만 해당되는 단체전은 별도의 경기 없이 개인전 상위 입상자를 채점하여 팀별 순위를 가리고 시상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안동시 레슬링협회와 안동시체육회는 성공대회를 위해 대회기간 중 선수 임원 환영 리셉션과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각 참가팀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 인력 지원, 자원봉사, 의료지원 등을 지정·운영한다.

안동시 체육회 관계자는 "젊음과 패기가 폭발하는 레슬링의 수준 높은 경기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정 스포츠 도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의 안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특산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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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4 15:21: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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