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월드컵 개최일 오는 6월 11일 전·후로 신종인플루엔자 재유행 방지 위해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2010년 월드컵 개최일 전·후로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차단과 합병증과 사망감소, 재유행을 방지한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에 따라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특히 이 기간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 국가 방문자 수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됐으며, 신종인플루엔자 미 접종자 중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 후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은 앞서 겪어 봐서 알겠지만 예방이 최우선이다."라며 "평소 손을 청결히 하고 국외여행자 중 1주일 내에 급성호흡기증상 (콧물 또는 코 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이 있는 환자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0-05-17 08:52:5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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