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9일 용역과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동의료복합 투어리즘 활성화 방안' 용역 사전심의를 확정함으로써 안동을 의료복합 투어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용역을 시작으로 관광과 접목한 양방과 한방의 네트워크 및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95억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신활력 사업과 연계, 전통가옥을 활용한 체류형 의료모델 개발과 한약재 유통사업을 추진, 의료와 관광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안동은 전국 중소도시 중 최대인 3,500여 병상을 확보하고 있고 양방과 한방이 조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약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개최로 1시간거리인 안동은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천혜의 관광자원 보고로 21세기 의료관광 시대에 가장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의료특구 신청과 의료복합 투어리즘 사업 본격 추진을 통해 "양방과 한방, 관광이 조화된 싱가포르처럼 세계적 수준을 갖춘 의료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연간 500만 명 이상이 찾는 문화관광 의료도시, 이상적인 미래형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7-10-22 09:36:5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