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수능생을 위한 축제 "미래를 위한 판"공연을 5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쳤다.

이날 600여 수능생들이 관람한 가운데 펼쳐진 공연은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안동시민회관에서 특별공연으로 진행되어 수능생과 학부모들에게 국악관현악을 접하는 소중한 공연이 됐다.

권성택 선생의 지휘로 공연을 펼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48명의 연주자들은 이날 여러 악기가 등장해서 멋스럽게 가락을 연주한 남도아리랑을 비롯한 단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수상곡, 경기민요 연곡, 25현 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 등을 수능생과 학부보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국악가수 김용우씨는 수능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국악가요 임진강, 사발가, 통일아리랑을 선사 했으며, 관현악 '판놀음'도 펼쳐졌다. 특히, 수능생들에게는 국립국악원이 특별히 제작한 "수능생을 위한 명상음악" 음반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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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5 13:44:5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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