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1세기 차세대 신성장 동력중심산업인 안동시 문화산업 육성 발전방안 학술 용역 최종 보고회를 27일 오후 4시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안동시장(김휘동) 및 대구·경북 책임 연구원(장재호) 등 전문가, 관련분야교수, 시청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안동시가 주관하고 대구·경북 연구원이 용역과제를 맡은 안동의 지역 여건 및 문화산업 현황 분석,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전략, 문화산업 클러스트를 담당할 경북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총사업비 154억원(추정)이 소요되는 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건립은 급격히 성장하는 국내외 문화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특히, 경상북도에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자료확보와 비즈니스 자문, 자금지원, 인력양성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중추적인 거점기관이 없어 그동안 문화콘텐츠산업 정책추진에 어려움이 겪는 등의 문제를 센터를 거점으로 정책추진 등 문화콘텐츠 산업에 효율적 운영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 진다.

또한,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20일 중간보고에서 제기 되었던 문제점들을 보완한 최종 보고회로 문화광광체육부 등에 최종 보고서가 올라가 있어 경제성과 사업 전반에 걸쳐 10여일의 걸쳐 안동시에 맞게 조정하는 수순만이 남아 있다.

정명섭 경북대학교 교수는 "안동은 한국의 정신문화 수도로써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어 안동시와 21세기 시대에 맞는 사업이다."라며 "안동을 넘어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지원센터가 되려면 타 시도와는 다른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평가하며, "이를 위해 스타기업 유치에 대한 메리트를 충분히 주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명하고 세분화 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수현 안동시의원은 "안동뿐 아니라 전국적 문화유산을 센터를 통해 산업화 시켜야 한다."라며 "안동을 포함해 낙후된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경제적 이점이 생긴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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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18:20:1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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