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전국 최고의 유교문화 체험장으로 우뚝 서 가고 있다.

  선비문화수련원은 2002년 7월 22일  체험수련으로 선비정신을 널리 전파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도덕적 가치관을 심어주고, 우리 사회에 인간다운 삶의 방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 지금까지 97차례에 걸쳐 4,200여명이 교육을 수료해 전국 최고의 유교문화 체험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선비문화수련원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교사를 비롯한 학생, 직장인, 사회단체회원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희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29일 오후 2시부터 1박2일 과정으로 문화관광부 직원 30명이 선비문화체험연수를 갖고자 입교했다.

  이번에 입교한 문화관광부 직원들은 도산서원 알묘레를 비롯한 전통의례, 선비정신과 문화, 선비문화와 사례발표 및 선비와 학문세계 특강, 종손과의 대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선현들의 청빈한 공직 관을 계승해, 철학을 겸비한 문화관광정책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한편,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들어 중앙부처 직원을 비롯한 세명대학교 교수전원과 전국 각지의 기업체 임직원들이 입교 희망이 이어짐에 따라 올해부터 34개 과정(2,080명)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선비문화수련원은 "인성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이념을 갖고, 연수를 통한 올바른 도덕사회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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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9 15:27:29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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