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극단 '해미소'는 21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순수의 아름다움과 긴장감 넘치는 환상의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와 사넬왕자"를 공연했다.

'백설공주와 샤넬왕자'는 요즘 각박해져만 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컴퓨터 문화와 이기주의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있어 날로 나약해져만 가는 현실의 안타까움에 세계 모든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디즈니 명작 중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이야기 '백설공주'를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자아실현, 풍부한 상상력을 통한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 졌다.

극단 해미소의 '백설공주와 샤넬왕자'는 원작을 바탕으로 나쁜 왕비와 샤넬왕자의 결투 장면을 추가하는 등 긴장감과 함께 꿈과 사랑의 극적인 긴박감을 풀어 놓았으며, 언제나 착한 마음씨와 미소를 잃지 않는 백설공주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또한 가르쳐 줬다.

한편, 극단 '해미소'는 자신들의 A포털사이트 카페를 방문해 할인권을 가져오거나 카페 가입한 회원에게 1만2천원에 달하는 공연 입장료를 8천원으로 할인해 주었으나, 홍보부족 등으로 그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았다.

공연 관람을 을 한 어린이의 부모는 "유료 극단공연을 안동시가 나서서 홍보해 줄 의무는 없지만 적어도 위의 사실 등은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공연 주최측과 논의 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배려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따끔한 지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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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1 14:04:51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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