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민·관·군이 합동으로 24일 와룡면 낙동강 상류 주진교 일원에서 대청소를 실시하며, 쾌적한 안동만들기에 나섰다.

대구지방환경청과,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안동 70사단, 한국환경자원공사 대구·경북지사, 자연사랑엽합 안동지회, 맑고 푸른 낙동강 환경위원회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청소는 영남인의 젖줄이자 안동호의 주요 집수원인 낙동강 상류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하천정화활동 및 각종 쓰레기를 줍고 치우는 등 대대적인 청소 활동을 펼쳤다.

비점오염은 평상시 농경지에 쌓여 있던 농약·비료, 도로의 자동차 배출가스 입자·기름, 도시·공사장의 쓰레기 등 다양한 수질오염물질이 우기 시 빗물에 섞여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강우가 여름(장마)철에 집중되어, 이때 발생하는 비점오염부하량이 전체의 71%를 차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장마철을 대비한 비점오염원의 관리강화가 필요함에 따라 대청소 행사를 추진하게 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대청소를 비롯해, 유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강화, 하천변 가축분뇨 방치현황 실태조사, 빗물오염 줄이기 거리 캠페인 등을 포함한 장마철 대비 비점오염 줄이기 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해 6~7월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비점오염 사전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수맨홀,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버리지 않기, 비료와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 가축 분이나 퇴비가 강우에 유출되지 않도록 덮개시설 설치하는 등 비점오염을 줄기기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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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13:10: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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