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430억원 규모의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편성예산안은 현안사업에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당초예산 4,796억원 보다 9% 증가한 5,226억원으로 43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편성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상예산을 최소화하면서 지역개발을 위한 투자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영상미디어센터 건립과 탈춤공연장 돔 지붕건립 등 사회개발 분야에 144억 5천만원을 편성했고,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과 도로개설 및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부지매입 등 경제개발 부분에 134억 6천만원을 편성 했다고 했다.

  또한, 한·미 FTA체결에 따른 농축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축산 분야에 당초 예산 보다 11.5% 늘어난 40억원을 반영하여 농업분야 예산이 총 39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한편, 안동시의 이번 추경예산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제10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18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예산안이 확정된다.

2007-04-09 15:52:5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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