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상수원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조류예보제를 실시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과 대구지방환경청은 4월부터 11월까지 2주 1회 이상 경북도내 상수원수로 사용되고 있는 운문댐을 비롯한 임하댐, 영천댐,안계댐, 덕동호, 진전지에 대해 수온, pH, DO, 클로로필-a, 남조류 세포수를 심층 분석하여 남조류의 피해로부터 상수원수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조류예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류예보제란 이화학적 분석항목 외에 남조류, 규조류, 녹조류, 기타 조류 중에서 호소의 오염 및 기온의 상승으로 클로로필-a 농도 및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 이상 발생하게 되면 호소수를 관리하는 관계기관에 "조류예보 발령·해제기준"에 의거 그 결과를 통보하고, 단계별 대응요령에 따라 호소관리를 하여 상수원수의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호소내 조류발생 상황을 사전에 관계기관 등에 신속하게 전파해 취·정수장의 정수처리 강화 등 단계적인 대응 조치로 조류발생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안정적인 상수원수 확보를 통해 양질의 상수원수를 공급하고 호소 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07-04-11 11:34:07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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