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현대자동차와 출산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출산지원정책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현대자동차는 경상북도 도민중 올해 출생한 가정에서 현대자동차를 구입할 때 첫째 자녀 출산가정에 10만원, 둘째자녀 출산가정에 30만원, 셋째자녀 출산가정에는 50만원씩 지원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 경북동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지원 사업에 1억 1,500만원 정도의 금액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북도에서 백년대계인 출산을 장려하는 지원사업의 반응이 좋으면 전국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저출산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의 기업이 출산지원정책에 동참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치하하면서 앞으로 많은 기업에서 자발적인 출산지원정책에 참여함으로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저출산이 극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좀더 많은 업체와 관련기관 등과 협의하여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복덩이희망카드"를 발행하여 다둥이 가정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07-04-11 12:03:55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