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남부발전(주)는 '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개간담회를 11일 오후 1시 시장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김상갑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양 기관 관계자와 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건설을 위한 남부발전(주)의 예비타당성조사용역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참석한 언론사 기자들은 안동시민들의 발전소 유치를 위한 노력과 열정을 전하며 반드시 안동에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김상갑 사장은 "사업자 입장에서 회사와 지역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면서, 안동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진행하고 있으니, 지역민들과 언론인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정부 및 관련기관을 수십 차례 방문했으나 주무기관인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채산성이 없다는 이유로 천연가스 배관망 설치가 어렵다하여, LNG 조기공급과 기업유치라는 시정방침을 가지고 천연가스발전소 유치를 결정했다.

  이에, 안동시는 발전소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관련기관에 건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한국남부발전과 지난해 9월26일 안동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서로의 공동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한편, 안동복합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 값싼 LNG 공급은 물론, 700여명의 인구 유입과 250억원의 주변지역 지원금과 지방세(30년간) 170억원이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되는 대형프로젝트 사업이다.

2007-04-11 15:13:42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