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FTA 특별 대책위원회(위원장 최병구)는 21일 오후 2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북부권역 10개 시·군 농정담당 공무원 및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어업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한 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외적환경에 의해 어려움에 처한 경북농어업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 계획(안) 수립을 위해 북부권 농정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를 위한 공청회로 남·북권역 공청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은 계획(안) 수립시 반영돼 12월 중순경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공청회에 참석한  김태균('경북 농어업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안)' 수립 팀장) 경북대 교수는 "현재 경북의 농어업은 다품목 소량생산으로 국내외 경쟁력이 저하됨은 물론, 외적환경에 의해 무척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별 고품질의 특화 품목을 육성해 명품화,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계획(안)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김 팀장에 따르면 계획(안)은 건강과 환경을 지키며, 지역사회와 함께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품목생산에 목표를 두고,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여 경북 농어업의 차별화와 명품화, 세계화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전략도 수립된다.

한편, 김팀장은 "경북의 주요 품목 육성으로 미곡과 한우, 돼지, 사과, 포도, 복숭아, 오이·참외·토마토·딸기 등 시설원예와 고추·마늘, 인삼 등이 성장 가능하다"고 밝히며, "각 품목의 육성 전략과 육성방향을 수립해, 경북 농어업이 미래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11-21 15:07:1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