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이 5월 어린이 주간을 맞이해, 아동학대 및 성학대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05년 8,000건이던 아동학대 신고접수건수가 2006년 8,903건으로 11.2%증가 됐으며, 학대아동 보호건수는 5,202건으로 전년 대비 12.2%가 증가 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북부지역 8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는 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접수된 아동학대 건수가 2006년 96건으로 2005년 76건 대비 26.3%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6년 96건 중 아동 성학대가 17건으로 약 17.7%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에, 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및 성학대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에 들어간다.

  제85회 어린이 날인 5일 낙동강변 탈춤공연장에서 아동학대예방 서명운동을 비롯한 사진전시와 자료배포 등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하세요!'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진행함은 물론, 7일 안동시청 시민회관에서는 5세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성교육을 위한 인형극을 개최한다.

  특히, 5일 캠페인을 통해 더불어 시민들과 함께 아동학대 없는 세상,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을 기원하고자 비누방울 놀이와 풍선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성교육을 위한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이 소중하다는 것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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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13:52:2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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