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뇌졸중(중풍) 자조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관계자에 따르면 뇌졸중 자조교실은 지역의 뇌졸중환자들이 만성적인 장애로 재가(在家)에서 소외·방치 되어, 관절구축과 욕창 등으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고 외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체적 기능 향상과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뇌졸중 자조교실 운영을 위해 안동대 우영근 교수를 비롯한 관내 내과의사 및 한방전문의를 초빙하여, 뇌졸중환자의 운동방법, 당뇨병, 고혈압, 사상체질검사 및 체질에 따른 뇌졸중예방법, 자가 한방치료법 등 전문적인 실천가능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고 했다.

  한편, 안동시보건소의 뇌졸중 자조교실은 참여를 희망한 뇌졸중(중풍)환자 25명을 대상으로 5월 9일에서 7월 4일까지 주1회 8주에 걸쳐 자조(自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1주차에 이어 2주차는 5월 16일은 당뇨병 관리와 재활운동에 대해 실시하고, 3주차는 5월 23일 고혈압관리와 재활운동에 대해, 4주차는 5월 30일 고지혈증 관리와 자가 한방치료에 대해, 5주차는 6월 13일 환자 및 가족의 정신건강관리에 대해, 6주차는 6월 20일 만성질환자의 영양관리를,7주차는 6월 27일 뇌졸중환자 구강관리 및 작업치료도구이용에 대해, 마지막 8주차는 7월 4일 사상체질의 특성과 건강관리법 및 설문지조사를 한 후 수료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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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9 17:55:59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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