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A 등급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응급의료기관의 상당수가 아직 인력과 시설 및 장비 등에서 법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A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8일 발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8일 발표한  2006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 따르면 시·도별 최종 응급의료기관인 전국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경북의 안동병원을 비롯한 서울의 서울대병원, 인천의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충남대병원 등 7곳의 병원이 전국 최고수준의 A등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의 경북대병원과 부산의 부산대병원 등 9곳은 기준치 미달인 B등급 이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매년 권역 응급의료센터 16곳과 전문응급의료센터 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98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17 개소를 대상으로 인력을 비롯한 시설, 장비 등를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A-D 4개 등급으로 분류·발표 하고 있다.

2007-05-09 18:31:1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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