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남부지방산림청은 9일 오후1시 솔잎 혹파리방제 나무주사 발대식을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배영돈 남부지방산림청장, 정재수 도 산림과장 을 비롯한 시·군 담당공무원, 예찰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림병해충방제 시책방향과 현장실습을 통한 전문가들의 각종 방제기술 전수로 담당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과 기술을 습득하고 솔잎혹파리 피해로부터 방제할 수 있다는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급속도로 확산되는 산림 병해충발생 방제책과 나무주사 설계 및 실행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결의문 낭독 후, 청소년수련관 주변 1ha의 소나무림에 직접 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솔잎혹파리 확산 저지와 소나무림 보호를 위해 이뤄졌다.

  경북도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솔잎혹파리 우화 전성기인 이달 중순부터 6월말 까지 안동시를 비롯한 20개 시·군 6,635ha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나무주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송이 생산지와 관광명소인 북부지역 , 안동, 청송, 영양, 봉화지역에 실시하는 천적방사 200ha 우량소나무림에 대한 방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배영돈 남부지방 산림청장은 "솔잎혹파리 방제에 있어 사업량이 많은 시·군에 대해서는 실행기간과 작업인원 등을 감안한 철저한 계획수립으로 방제적기를 일실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이 행사를 계기로 소나무 재선충병과 솔잎혹파리 방제는 우리가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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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9 17:58:45 / 김상진 기자(waw6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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