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동간고등어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 '2007 한·일 민간교류 간고등어길 걷기' 행사를 개최, 강구항을 출발 안동을 향했다.

  이번 한·일 민간교류 간고등어길 걷기 행사에 참석한 일행들은 첫날인 10일 오전 9시 영덕 강구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강구항을 출발 청송 진보면 신촌약수터까지 40km 구간 걷기를 시작으로, 이튿날은 임동 챗거리장터까지 28km를,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은 22km를 걸어 안동역에 도착, 해단식을 갖게 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간고등어길 걷기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일본인 마미야 다케미(63)씨와 주)안동간고등어 류영동(47) 대표이사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으로 촉발한 한·일 갈등해소를 기원하며 영덕 강구항에서 안동까지 90여km의 '한국 간고등어 길'과 오바마에서 교토까지 90여km '일본 간고등어 길'을 걸었던 것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이뤄진 뜻 깊은 행사로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걷기 행사를 지켜본 많은 참여 희망자들의 간절한 바람과 요청으로 재개 되게 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안동간고등어는 '우리전통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생산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을 창업이념으로 하여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 브랜드인 안동간고등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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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10:38:3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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