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기섭)는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과 능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본 시범사업은 농작업의 안전상 문제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농작업 안전보건현황 점검과 농업인의 건강수준, 농작업 환경 유해요인을 진단, 그 결과를 토대로 마을과 작목의 특성에 맞는 농작업 안전관리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안전관리 실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3년간에 걸쳐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4년 제정된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에 의거하여 농작업재해 예방과 관리를 위한 농작업 안전모델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안동시 풍산읍 죽전리를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한 다음 사업 참여 희망자를 받은 결과 107명의 주민이 참여 의사를 밝혀 지난 4월 12일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학계, 의료계, 체육계, 안전공제, 농기계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단위 농작업안전자문단(단장: 구미순천향병원 김진석 과장) 회의를 통해 지원 방안 모색 및 현장 컨설팅도 병행 실시했다.

  이어, 사업 참여주민 107명을 대상으로 12항목에 걸쳐 주민 건강검진에 104명이 완료하여, 12일 오전 10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기 실시한 기초 건강수준 측정결과에 대한 설명과 개인별 건강컨설팅을 실시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미FTA 타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건강한 농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작업 재해예방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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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 15:11:57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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