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동 실버 가요제"가 13일 오후 1시부터 낙동강변 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안동병원이 주관하고 안동뮤직패밀리 주최로 열린 이날 실버가요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정서함양과 능력개발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 5일부터 24개 읍면동별 예심을 거친 후, 28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가해 저마다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가요제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돌아갈 수 있는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었음은 물론, 최우상인 안동시장 상을 비롯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인기상, 열창상 등의 상이 준비되어, '한방의 부르스'를 부른 서구동 대표로 참가한 이정자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낙동강변 행사장에는 24개 읍면동을 대표해 나온 본선 진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약 1,0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하여 응원전을 펼치며,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실버 가요제를 위해 예심부터 참가하여 노인잔치를 방불케 하는 한마당 잔치로 예심을 진행한 안동뮤직패밀리 권영탁 고문은 "노인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이때, 노인분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를 보니 이번 행사가 참 잘 이뤄졌다고 생가하며, 김휘동 안동시장님과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님께 특히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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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3 17:26:23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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