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유도회는 '제35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 안동웅부공원에서 만 20세가 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계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3명의 수관자를 대상으로 안동지방에서 잘 전승되고 있는 관·계례 홀기에 따라 재현된 행사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전통적인 성년의식을 이해하고 장차 성년으로서 올바른 선비정신을 계승하는데 목적을 두고 재현됐다.

  또한,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관·계례 행사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성년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깊이 인식하고, 한민족의 후예로서 21세기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되길 기대하며 재현됐다.

  예천 공군부대 장병 100여명를 비롯한 시민과 많은 학생들이 참관자로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관례 재현 행사에 권영생 군과 우청하 군이 수관자로 김시홍 성균관유도회안동지회장이 관례빈으로 참석 했으며, 계례 재현 행사에는 장유나 양이 수관자로 계례빈에는 김수자 안동예절다도회장이 찬자로 강구관씨를 비롯한 임대식, 이희철, 유경희, 정옥희씨 등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관·계례 재현 행사에는 자세한 해설을 통해 참관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안동시에서는 2,204명이 성년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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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1 13:32:0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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