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보훈지청(지청장 박노진)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제90주년을 맞이해 서후초등학교를 나라사랑 실천학교로 선정했다.

안동보훈지청에 따르면 나라사랑 실천학교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독립정신계승 활성화 사업의 필요성 제기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 금년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안동 지역은 초·중학교 대상 공모를 거처 가장 내실 있는 나라사랑 실천학교 운영 프로그램을 제출한 서후초등학교를 선정하게 됐다.

나라사랑 실천학교로 선정된 서후초등학교에서는 안동보훈지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4월 중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서후 꿈돌이 나라사랑 캠프'를 개최하여 신흥무관학교 체험캠프, 독립군 골든벨, 독립군가 배우기, 현충시설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학교에서 나라사랑을 주제로한 인터넷 검색대회, 퀴즈대회, 편지쓰기, 사이버 여행 등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나라사랑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후초등학교 박창한 교장은 "2009년은 3.1절 및 임시정부수립일 90주년을 맞는 아주 뜻 깊은 해로,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지역의 선열들이 국가 위기 시 발휘했던 나라사랑 정신을 학생들에게 계승시키기 위하여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나라사랑 정신에 대한 교육 의지를 피력했다.

               <관련사진>

2009-03-25 04:19:44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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