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27일 산불방지 결의대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석현아 안동부시장을 비롯해 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2009년 산불방지 결의대회는 산불예방 강화로 산불방지 총력을 다짐했다.

최근 가뭄으로 산불방지 여건이 불리하고 관내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긴장감 이완으로 산불취약시기 산불이 다발, 대형화가 우려됨에 결의대회를 가져 산불관련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전행정력을 기울여 산불예방 강화 및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대부분의 산불은 주민들에 의해 산림연접지역에서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어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주민 서명운동'도 함께 시행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안동시는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며 내 마을 내가 지킨다는 인식을 부각시켜 산불 없는 안동을 위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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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17:01:0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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