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특별행정기관 및 공사·공단 등 39개 유관기관으로 결성된 "대경네트워크 제9차 운영위원회"가 25일 11시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국학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9차 운영위원회는 경북도가 한미FTA 영향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수축산업 관계자 등이 좌절감과 위기감을 갖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과 도농이 실질적으로 상생하는 농산물 직거래 등 노동 상생교류 협력사업, 21세기 새마을운동, 경북방문의 해 홍보 등에 유관기관의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도민의 육상붐 조성·홍보 등에 각 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대구교육청의 안전한 학교만들기, 경북교육청의 농산어촌학교 통·폐합,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의 혁신도시건설 추진 등에 대한 협조 요청도 다뤄졌다.

  특히, 대경네트워크는 대구·경북 양 지역의 유관기관이 참여함에 따라 경제통합과 연계하여 유관기관 상호간의 긴밀한 정책공조와 상호협력, 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해 '대구광역시 기획관리실장'과 '경북도 기획조정본부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돼 운영되고 있다.

  한편, 대경네트워크는 지난 2003년 2월부터 대구지역내 중앙부처의 특별지방행정기관과 정부출자 공사·공단 등 32개 기관이 달구벌네트워크를 결성 운영해 오던 것이 금년부터 경북도가 참여하면서부터 명칭을 "대경네트워크"로 변경됐다.

  아울러, 지난 2월 8일 열린 제8차 운영위원회에서 경북교육청을 비롯한 한전경북지사, 경북지방경찰청 등 경북지역 6개 기관의 추가 가입으로 현재 39개 기관으로 확대되어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대구·경북 공동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관련사진

2007-05-25 12:28:2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