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야구 꿈나무와 유소년 야구 육성의 견인차 될 "안동시리틀야구단"이 26일 오후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갖고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권택재 감독, 이규창 코치, 김재하 삼성라이온즈 단장, 장효조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 배영수선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단기전달, 착복식, 선수 선서 등의 행사로 이어졌다.

  리틀야구단은 권택재(45, 전 경북고 감독)씨를 감독으로 영입하고,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수를 공개모집하여 30명을 선발했으며, 사)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유니폼, 야구화, 배트, 야구공 등 7백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받아 훈련에 돌입, 이번에 창단식을 갖게 됐다.

  이번에 창단된 리틀야구단은 엘리트 야구인 학원야구와 달리 유소년들이 야구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클럽형태로 운영되어, 야구의 불모지인 안동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야구인구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틀야구단은 향후 구비서류를 갖춰 한국리틀야구연맹에 가입하고 야구단을 재정적으로 후원할 개인·단체·업체를 섭외할 계획이며, 전용구장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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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6 15:50:49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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