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가 6일 오전 10시 정하동 소재 충혼탑(1,257위 위폐봉안)에서 거행됐다.

  추념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김호열 안동보훈지청장, 권오을 국회의원, 이광영 안동경찰서장, 배원섭 시의장, 장대진 도의원,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학생대표, 각 기관단체장 및 시민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1분간 묵념, 조포, 헌화 및 분향, 김휘동 안동시장의 추념사, 상이군경회 권환희씨의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행사로 진행된 6.25참전 유공자회 조재진회장의 6.25참전 회고담은 참석자들로 하여금 전몰장병들의 호국정신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그 위훈을 추모케 했으며, 김희곤 안동대 교수의 6.25전쟁과 현충일에 대한 학술강연이 있었다.

  한편, 안동시는 제52회 현충일을 맞아 보훈가족에 대한 위문·위로 격려를 당부하고 있으며, 보훈가족을 위한 국악 공연, 유공자 표창, 각종 체육행사를 비롯한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 문화재 무료관람, 국가유공자 시내버스 무료승차 등 예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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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12:30:27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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