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탈춤공연장이 전천후 상설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999년 준공된 탈춤공연장은 지금까지 탈춤축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 행사 등 상설 공연장으로서 지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오고 있으나, 우천 시 공연취소 및 행사 시간 변경 등 공연단과 관람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안동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위상에 걸 맞는 탈춤공연장의 돔지붕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 초 공사에 들어가 올 가을 축제 때부터 전천후 상설공연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상반기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돔 설치를 비롯한 무대조명, 음향시설 등을 보강하여 국내·외 탈춤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위상을 널리 알려 관광명소로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토록 할 계획이다.

2007-06-07 09:51:53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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