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종합민원실이 11일부터 여권접수 지방분소가 설치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여권민원은 시·군청에서는 서류접수 기능만 가지고 있어 여권발급 신청 후 여권수령 까지는 12일 정도가 소요됐으나, 여권분소 설치에 따라 2배 이상 앞당겨져 5일 정도면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여권분소는 가접수 기능만을 수행하던 시·군 창구와는 달리 접수, 조회, 심사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절차를 모두 수행하고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여권제작만 도청에서 처리하여 2배 이상 민원처리 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됐다.

  특히, 경북북부지역 7개 시·군(안동, 영주, 봉화, 영양, 청송, 예천, 의성) 여권 처리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여권관련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 된다.

  한편, 여권분소 관계자는 “지난 한 해 경북북부지역에서 신청한 여권관련 민원은  약20,000여권으로 분소 설치에 따라 경북북부지역의 시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줄 것이다.”고 전했고, 아울러 “오늘 오후1시까지 여권신청건수는 50건이 넘어서 평소보다 2배이상 접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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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1 14:50:1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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