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여성민속놀이인 제6회 단오절 여성민속 한마당 행사가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은 웅부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단오에 만나는 여성들의 멋과 향"이란 주제로 안동예절다례연구회의 화전제를 시작으로 화전놀이대회, 두리차회, 와룡초등학교 학생들이 출연하는 접빈다례가 열렸다.

  또한,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의 규방가사낭송시연, 전통혼례 시연, 24개 읍면동이 참여하여 경연을 펼치는 그네뛰기대회와 널뛰기대회, 한지공예체험, 부채만들기체험, 궁궁이 꽂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 경연 및 전시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안동문화원과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가 주관하는 제2회 노국공주선발대회는 안동시내 전 초등학교에서 추천된 50여명의 학생들이 겨루게 되며, 본상에 동부공주와 서부공주를 뽑고 특별상인 예절상·교양상·미소상·맵시상과 인기상을 선발한다.

 이날 선발된 노국공주는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의 놋다리밟기 공연시 출연하게 된다.

 한편, 단오는 5월 5일 오시(午時0가 되면천체가 중앙에 놓이게 된다 하여 단오를 천중가절이라 하며 설날에 버금가는 명절로 여겼다. 이날은 녹음이 무성하고 연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기도 하며, 일명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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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6 14:30:5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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