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나바다  큰 장터』가 안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16,17일 양일간에 걸쳐 오전10시부터 장이열린다.

  오늘 장터는 2007년 독거어르신 난방비, 저소득 중고등학생 장학금, 결혼이주여성지원 사업비 마련을 위해 안동시사회복지관(관장 최숭근) 주최로 김휘동 안동시장, 권오을 국회의원, 권오중 교육장을 비롯해 복지관자원봉사대, 안동병원직원, 카톨릭상지대학생, 시민 등 약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또한, 이번 장터에 나온 물건들은 장롱(8만원), 장식장(3만원), 책상(2만원), TV(3만원), 거실장(2만원), 청바지(1만원) 등 다양한 물건들이 나왔으며 가구와 전자제품은 단연 인기여서 개장 30분 만에 품절되는 등 조금이라도 좋은 물건을 싸게 마련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제4회인 2003년부터 동참한 안동병원은 물품기증과 먹거리코너, 반찬코너, 건강검진코너를 운영하고, 아나바다 큰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안동시사회복지관에 전달한다.

  아나바다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의 앞글자만 딴 뜻으로 물자부족으로 인해 소수 단체의 교환운동으로 인해 생겨났으며, IMF때 본격적으로 확산되어 알려지기 시작했고 초등학교에서는 ‘바자회’라고 하여 알뜰시장으로도 사용했으며, 장점은 무엇보다 본인이 없었던 물건이나,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보다 더 저렴하게 살수 있는 것이다.

  한편, 안동시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독거어르신 난방비, 중·고생 장학금, 결혼이주여성지원 등의 사업비를 마련하고자하니 아무쪼록 시민들은 물건 기증과 구입으로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7-06-16 16:23:2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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