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은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여름철 재난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함은 물론, 지난 5월말까지 재해위험지구 등 취약지구에 대한 일재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고 수방자재와 이재민구호 물품을 확보하는 등 재해발생에 적극 대비키로 했다.

  또한,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지마을 및 야간 집중호우 대책 등 맞춤형 대피계획을 마련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및 재난상황 우려시 재난안전선 활용 체제를 구축했으며,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를 위한 '풍수해예방 국토 대 청결운동'을 민관군 합동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에위니아' 등 5차례의 자연재해로 638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어 1,199억원의 복구비를 투입 민생관련 시설은 복구를 완료했으며,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1,685건은 대부분 6월말까지 마무리하고 대규모 복구사업 5건은 취약구간을 우선 시공하여 우기중 재피해가 나지 않토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자연재난 대비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내집과 주변에 비가 새거나 오래된 축대와 담장 등은 미리미리 점검하여 여름철 장마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하자"고 당부 하면서 특히, 침수가 된 지역은 감전사고 등 인명피해가 날 염려가 있으니 접근을 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2007-06-20 18:23:2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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