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학장 조창래 신부)은 25일 오전10시 본관 대강당에서 '농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가톨릭상지대학 학생 144명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체험하고, 심각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고자 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25일부터 3박 4일간 3개 팀으로 나눠 도산면 온혜리를 비롯하여 풍천면 도양리, 갈전리로 배치되어 농촌봉사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가톨릭 상지대학 총학생회(총학생회장 박준우) 주관으로 이뤄졌고, 참가 학생들은 잡초제거작업, 콩모종, 부직포작업, 감자수확, 참외수확 및 포장작업, 마을환경 정비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게 된다.

  특히, 농촌봉사활동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일일 작업상황 점검과 익일 작업계획 검토, 일정 종료 후 농활현황 보고 등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짧은 기간 동안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상지대학 관계자는 대학가에서 농촌봉사활동이 대폭 취소되거나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가운데 가뜩이나 FAT협상으로 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기 위해 가톨릭상지대학은 농촌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의 우리 농산물 구입 독려, 전공동아리의 IT교육 지원 등의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농활에 자원한 김혜진(인터넷쇼핑관리과1년)양은 "농촌봉사활동 기회가 많지 않아 모집공고를 보고 바로 자원하게 되었고, 일손 부족한 농촌을 열심히 도와주고 오겠노라"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7-06-25 11:16:1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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