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향교재단(이사장: 김종섭)이 유교문화의 본향인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그 닻을 내렸다.

  경북향교재단는 대구에 머물었던 사무실을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안동으로 이전하여 4일 오전 11시 30분 동문동 소재 백암재단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섭 이사장을 비롯해 김휘동 안동시장, 유기홍 안동향교 전교, 이동수 상공회의소회장, 장대진 도의원 등 향교재단 및 유림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향교재단은 경북도내 40개 향교를 대표하면서 그 동안 대구에 위치해 있어 지역향교간 업무협의에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던 차, 재단이사회에서 경북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유교문화의 전국적인 중심인 안동으로 이전하는데 대해 전 회원들의 찬성으로 이날 이전·개소 행사를 갖게 됐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경북향교재단 사무실 이전으로 "안동이 유교문화의 본향이며,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타 도단위 기관의 이전도 안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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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4 13:14:5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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