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특허등록 1주년을 맞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식을 4일 오후 4시 안동시민회관에서 갖고, 명실상부한 안동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세계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김용대 행정부지사을 비롯해 심우영 한국국학원장, 이희재 안동대 총장, 권오중 교육장 등 기관단체, 유림, 향우회,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선포식 행사는 김휘동 안동시장의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선언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선포식에 앞서 우리나라 최고의 서예가로 알려진 초당 이무호 선생이 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표석제막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우리민족의 근본이념인 홍익인간의 정신과 인내천사상을 근간으로 한 인간존중정신이 사회전반에 걸친 무질서와 혼돈, 윤리도덕의 상실로 인해 꺼져가는 도덕의 불씨를 되살리고 사회윤리의 근간을 회복해 새로운 한국의 정신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선포식에서 김시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천명하며, 미래 천년의 새로운 한국문화를 앞장서 만들어 가기 위한, 우리는 안동을 한국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등의 7가지를 노력해 나갈 것을 선언하고, 안동을 진원지로 하는 한국정신문화의 새로운 지평이 열려, 우리나라의 21세기적 문화운동의 첫걸음으로 평가되길 염원했다.

  한편,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표석은 안동시청 현관 입구 화단에 설치해, 안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 안동임을 다시한번 입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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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4 17:31:39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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