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4일 시댁을 찾아가 자신의 80대 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A씨(49,여)를 존속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와룡면 자신의 시댁을 찾아가 시어머니(82,여)를 집 마당으로 불러낸 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정신분열 증상으로 약 20년 전부터 병원 치료를 받아 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조사 과정에서도 정신분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 등을 증거물로 확보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범행 직후 시댁에서 약 3km가량 떨어져 있는 자신의 집에 숨어있다 검거됐다.

2007-07-04 19:30:00 / UG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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