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문화부 비라 로즈포즈차나랏(Mr. Vira Rojpojchanart) 차관이 10월 9일 오후 4시 안동을 방문했다.

태국문화부 차관 일행은 지난 2006년 21개국 25개 단체 대표들이 모여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창립총회를 가진 후 4년 만에 오는 1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창립총회를 위해 탈 관련 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업무추진 협의를 위해 안동을 찾은 것이다.

현재 세계 40개국 96개 단체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도시 간 협약을 통해 태국 단사이,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싱가라자, 필리핀의 바코로드시와 협력하고 있으며 100여개의 개인 및 단체 회원을 두고 있는 세계 유일의 탈 관련 민간단다.

특히, 안동시는 지난 6월 18일 태국문화부 강당에서 태국 문화부와 총회 및 학술대회의 공동개최를 위한 외교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대규모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외교 각서에는 행사의 전체적 진행을 IMACO와 태국문화부가 공동으로 담당하고, 행사참가자 50명에 대한 체류비와 교통비는 태국문화부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금번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탈 관련 공연, 전시, 그리고 탈과 관련된 각종 컨텐츠를 함께 조사 연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안동이 세계탈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데 이번 총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문화부 차관은 안동에 도착후 김휘동 안동시장을 접견하고 총회 관련 논의를 거친 후 오후 8시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낙동강 음악분수를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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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9 17:41:0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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