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0일 오전 10시 안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재활용 가능 물품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나눔 장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웃들의 아픔을 아우르고 함께하기 위하여 재활용 가능 물품을 나누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읍·면·동 및 관공서 민간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재활용품 매장을 운용하여 행사 수익금과 잔여 물품을 지역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 됐다.

또한, 이런 행사를 통해 나눔 문화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경제난 극복과 자원 순환사회 구축에 기여해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보호하고 아끼는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여 법시민 운동으로 확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재사용 가능하고 나누어 쓸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 됐으며, 나눔의 장터를 찾은 시민들도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과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의 장터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쓴다는 아나바다 운동으로 환경을 지키고, 지역 소외계층도 도울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시민들의 호응도 높고 좋은 물건도 많이 나와 알뜰한 장보기를 원하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9-10-10 13:30:3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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