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소득증가와 주5일제 근무제 확산과 더불어 도시민들의 관광수요 증가와 가족과 함께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의 유형인 체험관광이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추세에 편승하기 위해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동시는 안동댐농촌체험 마을에 이어 와룡면 이하리 산매골 마을을 내년부터 녹색농촌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매골 마을은 이달 경북도와 농림부로부터 2008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국비 1억원과 도비를 지원받게 되어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에 들어간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은 한·미, 한·칠레, 한·EU FTA 협정과 농산물 수입확대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촌에 도농상생을 통한 활력을 주고 농촌자연자원의 아름다움을 도시인들이 잠시나마 즐길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휴식공간 제공과 안전 먹거리 제공으로 도농상생의 기틀을 마련해 농촌에 활력이 예상되는 사업이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안동시는 도산면 가송리가 전통테마마을로, 와룡면 중가구리 동악골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있으며, 앞으로 산매골 마을을 비롯해 더 많은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육성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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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3 13:13:49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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