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17일 오후 3시 10분 '야외체험학습장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동독립기념관의 야회 체험 학습장은 안동시에서 1억 8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금년 3월 6일 공고를 통해 협상 적격자를 선정, 금년 6월 10일 계약과 착공을 하여 5개월에 이른 공사 끝에 금번 준공기념식을 갖게 됐다.

야외체험학습장은 1910년대 안동인들이 앞장서 만주에서 독립군을 길러낸 '신흥무관학교'의 정신과 뜻을 이어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독립군을 기르고 훈련하였던 그 때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봄으로서 독립 운동가들의 정신을 배우고 나라사랑의 길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념관은 기대하고있다.

체험시설은 기념관에 연수 교육 등의 프로그램에 활용되며,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등학생들에게도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단체는 미리 예약(823-1555)을 통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준공기념식이 개최 되는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로 안동독립운동가 1000인 추모조형물에서 순국선열을 추념하는 행사도 오후 3시에 함께 펼쳐졌다.

순국선열 추념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지역 독립유공자 단체 및 가족,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으로 지역 독립운동가를 추모했다.

               <관련사진>

2009-11-17 18:09: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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