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18일부터 오는 12월18일까지 풍천면 지역 농촌여성 60명을 대상으로 '2009년 하반기 여성대학 및 이동여성회관'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18일까지 한 달간 주 2회(수·금요일) 현지 출장교육으로 운영하며, 교육 내용은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요리교육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라인댄스와 기공체조, 여성들의 취미활동을 돕는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와 노래교실을 비롯해 유명 강사들을 초빙, 중년여성의 정신건강, 우리 안동 바로알기 등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특강과 현장학습까지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풍천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여성대학 개강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풍천면 유관기관장들과 교육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동시는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 및 사회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찾아가는 맞춤식 이동여성회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 '여성대학 및 이동여성회관' 교육은 지난 99년부터 운영해 현재까지 1천 48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여성들의 호응에 힘입어 작년부터는 상·하반기 3개 면을 선정해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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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8 16:47: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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